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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중] 책추천: 제인에어, 이렇게 재밌는 고전소설이 있다니

솔소리^ 2023. 7. 20. 16:51
제인에어, 샬럿 브론테 저

 

제목은 누구나 들어봤을 고전 소설 <제인에어>를 이제서야 읽고 있습니다. 소설 제인에어는 19세기 영국 소설가 샬럿 브론테의 대표작 중 하나로, 1847년에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제인 에어의 성장과 사랑, 독립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제인 에어는 고아로 자라고,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억압과 차별을 겪습니다. 그러나 성장과정에서 강한 의지와 지성을 발휘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희망과 독립을 향해 나아갑니다. 제인 에어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희망을 품으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매우 현대적인 여성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여성의 지위가 낮았을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이런 생각들은 참 귀감이 되는 것 같아요.

 

 

 

 

 

 

 

 

 

인간은 평온한 삶에 만족해야 한다지만 사람은 당연히 활동을 해야 한다. 그것을 찾아낼 수 없으면 만들어내서라도 활동하게 마련이다. 수백만 명이 나보다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고, 또 수백만 명이 그 운명에 조용히 저항하고 있다. 

안일과 안전이라는 특전마저 나는 점점 고맙게 여길 수 없었다. 차라리 불안정한 생활의 폭풍 속으로 내던져져 지금 불평하고 있는 이 안일함을 동경하도록, 모진 고생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 그것은 마치 ‘너무 편한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게 싫증 난 사람에게는 긴 산책이 좋은 것과 같았다. 나처럼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편안한 의자가 지겨운 사람처럼 활동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어렸을 때 외숙모 집에 살면서 그렇게 학대를 받았는데도 제인 에어는 "안일과 안전이라는 특전"을 버리고 "생활의 폭풍 속으로 내던져져" "모진 고생"을 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아주 범상치 않은 인물이죠? ㅎㅎㅎㅎ 

 

한국에는 두 권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어 있는데요, 저는 아직 1권까지만 읽은 상태입니다. 제인에어는 어떻게 될까요? 신분과 나이의 한계를 넘어서고 로체스터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고전소설은 재미없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제인에어는 그 편견을 없애버리는 책이네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2권도 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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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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