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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읽는중]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 "쓰기"는 치료가 될 수 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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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하미나 저
요즘 하미나 작가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이라는 꽤나 긴 제목의 책을 읽고 있어요. 왜 우울증은 여자들에게 많이 발병하는지를 시작으로, 우울증의 역사와 치료방법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어요. 아직 1부까지만 읽은 상태지만, 공감이 되고, 어쩌면 우울증이 치료를 해야만 하는 병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내가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인식하게 된다는거죠.
하지만 우울증 약을 먹지 않고도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긴 해요. (저는 우울증 약을 먹었었고, 현재는 중단한 상태입니다. 확실히 약 먹을 때 삶이 더 평온하긴 했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 우울한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책을 찾아 읽고 있었어요.
이 책에 "쓰기"는 치료가 될 수 있다라는 소제목으로 이루어진 챕터가 있는데, 제목만으로도 많은 공감이 되더라고요. 전 그래서 이렇게 이런 글도 쓰고 있나봐요.
우울증은 생애사(life story) 관점으로 바라보며, "환자가 고통을 받는 이유는 그것이 질병이어서도 아니고, 그들이 그들이어서도 아니고, 그들이 아는 행동 때문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생에서 마주했던 경험들이 우리를 이런 감정으로 이끈다는 거죠. 그래서 내 이야기를 다시 쓰게 되면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거에요.
심리상담도 그래서 유효하지 않을까 싶어요. 상담을 통해 거창한 무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하면서 내 과거를 재구성하고 회복해나가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이제 글을 더 열심히 써보려고 해요. 글쓰기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면, 돈도 들지 않고 긴 시간도 들이지 않고. 얼마나 간편한 일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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