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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픈 아이 : 긴급 돌봄 선생님 (베이비시터) 구하기 :: 내돈내산 맘시터 어플 사용 후기 본문

육아일기

갑자기 아픈 아이 : 긴급 돌봄 선생님 (베이비시터) 구하기 :: 내돈내산 맘시터 어플 사용 후기

솔소리^ 2023. 7. 19. 21:39
내돈내산 맘시터 어플 사용 후기


저는 워킹맘입니다.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백일도 안 된 아이를 집에 두고 출근을 했어요. 초반에는 남편이 육아휴직을 써서 버틸만 했는데, 이제 남편도 복직하고. 돌도 안 지난 아이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고, 저는 회사가 가깝고 칼퇴근을 하는 편이라 특별한 일이 있지 않으면 크게 힘들지는 않은데요, 그 특별한 일이 얼마전에 발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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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어린이집 다니는 아기 구내염 증상 원인 치료

지난 주 어린이집에서 공지가 올라왔어요. 최근 구내염, 수족구병이 유행이니까 증상이 있으면 등원 시키지 말아달라고요. 공지가 올라오기 무섭게.. 면역력 약한 0세, 9개월 우리 아기는 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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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구내염에 걸린거에요. 이틀 정도 열이 좀 있긴 했지만, 그 후엔 평소에 큰 차이 없이 활동을 했어요. 이유식을 좀 거부하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목이 아프다보니까 입자 있는 음식은 먹기 불편했나봐요. 
아무튼, 다행히도 아이는 크게 아프지 않아보였지만, 문제는 어린이집이었어요. 구내염은 전염병이고, 아이 몸에 수족구 증상도 나타나고 있어서, 어린이집에 보낼 수가 없겠더라고요. 괜히 우리 애 때문에 어린이집에 다른 아이들도 구내염 걸리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양가 도움없이 맞벌이 부부가 키우고 있던 상황이라서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면, 둘 중 누군가는 연차를 써야 했어요. 
 
근데 아시죠? 회사에 당일 말해서 연차 쓰기 엄청 눈치 보이는거. 그래서 긴급 돌봄 시터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맘카페에 검색해보니 맘시터라는 어플을 많이 사용하는거 같더라구요. 연결이 안 되면 연차를 쓰자는 마음으로 우선 구인공고를 올렸어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메세지가 오더라구요. 하지만 결제를 해야만 대화를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가장 저렴한 1개월 이용권을 구매했어요.


1개월 34,900원
3개월 59,900원
12개월 99,000원..
으아 비싸요 ㅜㅜ 시터 구하면 그 비용도 내야 하는데 사람 구하는데도 돈을 써야 하다니.

이렇게 돈만 쓰고 맘에 드는 분을 못 만났으면 억울할 뻔 했는데, 다행히 일정에 맞고, 제 맘에도 드는 분이 계셔서 하루 전날 돌봄 선생님을 모실 수 있었어요.

마음에 드는 시터를 만나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앞으로도 급하게 시터 구인이 필요하면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